- 충청투데이, 2016년 08월 19일 금요일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들과 지역민이 함께 모인 단풍나무합창단이 내달 8일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캔디를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주회에서는 추억의 만화영화 주제곡, 사운드 오브 뮤직, 한계령 등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하고 여운이 있는 합창곡이 울려퍼지게 된다.

특히 재치있는 공연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악 퍼포먼스팀 잼스틱의 특별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단풍나무합창단은 2008년 장애청년들과 그 부모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든 합창동아리를 시작으로 창단됐다. 현재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합창음악을 통해 감동과 희망,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공연티켓은 전석 5000원으로 구입 및 관련 문의는 사단법인 아르크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기사 원문)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97843